어머니, 아버지는
지금도 두 손을 꼬~옥 잡고 다니신다.
그 모습이 너무 이쁘다~💚
철이 들기시작하면서 기념일마다
부모님 사진을 찍어 드렸었다.
몇 년간,
엄마가 팔 수술도 하시고, 다리도 불편해지셔서 결혼기념일 사진을 못 찍어 드렸었다.
이번에,
가족사진 찍으면서
엄마 드레스 입혀 드리고
불편해 하시는 팔과 주름진 얼굴에
바보처럼 자꾸만 눈물이 난다.
아빠 턱시도 입혀 드리면서도~
많이 없어져버린 머리숱에
눈물이 나려는걸 또 꾹꾹 참았다.
며칠 전
아파하는 딸 걱정에~
85살 넘으신 두 분이서 전복죽을 끊여주셨다.
"아~~아프지 말아야지~" 부모님걱정하실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일어났다.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아직도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멋있어요~"
"제가 더 잘 할께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사랑하는어머니아버지_오래오래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