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북문화예술교류 포럼]
입체낭독극 '임진강'
의미있는일에 참여할 수있어서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받을 수있었다.
특히,
많은 생각들을 할 수있었던
중학교2학년 학생들의
남북문제 발제시간들~
한반도가 분단된지 어느 새 77년이 되어간다.
이미 강산이 7번이나 바뀌었고 이제 8번째로 바뀌어가려 하는데 아직도 남북 통일은
그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
통일이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그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하고 내적인 이유든 외적인 이유로든 단절되어 왔다.
통일을 반대하든 찬성하든 이런 문제들에대해 학생들도 관심이 많고 토론을 할 정도의 깊이에 놀랬다. 난 중학교2학년때 이런 생각들을 못했었다.
그리고,
한 학생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이
계속 가슴에 남는다.
"저희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통일 그리고 이런 노력들과 통일이 준비하는 과정들이 모두 헛수고이고 물거품이 될까요?"
그 물음에 대답할 수없는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다.
내년 '남북문화예술 포럼'에도 꼭 참여하고싶다. 비록 분단되어 있지만 문화예술의 소통의장
만큼은 열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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