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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울고싶은만큼 실컷 울어~~" "많이 넘어져본 사람이 빨리 일어나는법도 알게 된단다."

케뿡예린 2022. 12. 19. 10:51

딸아이 유도대회를 처음본다.
너무나도 떨린다. 나도 이렇게 떨리는데
딸은 얼마나 더 떨릴까?

새벽6시에 개체가 있다고 해서 데려다 주느라 보게된 유도대회다.

연습하는 모습들도 대회도 매번 보고 싶었다.
"엄마 내가 검은띠 따면 그때와~ 그 전까지는
안 보여 주고 싶어~" 그 말에 너무나 보고싶었지만 유도장도 안 갔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딸아이를 보며 대견스럽다는 생각이든다. 학교갈 때도 아침에
한 번도 깨워본적이없다. 취미로 시작한 유도지만 선택도 딸아이가 했다. 그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싶은마음이다.

괜찮아... 괜찮아.....
지금 너의 도전을 엄마는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질 수도 있고...넘어질 수도 있어.
하지만, 중요한건 왜 넘어진건지  왜 졌는지는 알아야 한단다. 다음번에 똑같은 실수로는 지지않기 위해. 하지만, 또 질 수도 있어.
그 다음에도 또! 또! 넘어질 수 도있고. 하지만 알고 지는것과 모르고 지는건 너무나도 다르거든.

속상해 하지말라고 안 할께.
울지 말라고도 안 할께. 울고싶은만큼 실컷 울어~  지금 이 경험들이 너한테 너무 중요하단다. 많이 넘어져본 사람이 빨리 일어나는법도 알게 되거든~

엄마도 연기하면서 힘들고 어렵고 울기도 많이 했었단다. 지금도 너무 힘들고 매번 무대에 오르기 전에 너무나도 떨린단다~
하지만,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내 자신을 믿고
그 떨림을 즐길 수 있게 된단다.

         최고로 자랑스러운 우리딸~  힘내렴❤

                                  지금도 너무나도  멋있고  
                              앞으로는 더 멋있을 딸에게      
                                       2022.12.17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