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노르망디'
#특별출연 5월10일(수) 첫 공연날.
5월13일(금), 5월14일(토) 저녁7시30분
3일만 공연합니다.
2021년에 공연했던 후배들과 무대에서 오늘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
2021년 공연 때.
대본에도 없었고, 기존에 공연하면서는
없었던 부분들을 연습을 하며 찾아냈다.
배우는 늘 대본에 써 있는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연기는 상상력에 의한 작업이다.
연기자가 상상해야할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어쩌면 끝이 안보이는 항해일지 모른다.
연기자의 상상력으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표현될 때 그 의미를 갖는다.
내 기억에 존재하는 나의 아픈과거, 내 친구들.
그들과의 교감을 위해 난 귤을 함께 먹었다.
귤, 감자만 보면 내 친구들 생각에 목이 메여 왔을테니까.....
그리고 내 생각속 장면~
마지막으로 떠나려는
어린해미의 가방끈을 잡았다.
연습내내 아픔과 간절함이 없었다면
찾아낼 수 없었으리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내 몸을 움직였고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마음이 없었다면 가방끈을 잡지 못했으리라...
현실과 과거의 간절함이 만날 수 있었던 순간이다.
2023년 오늘 공연에서도
또 찾아내고 싶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노르망디' 공연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내가 찾을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찾아내아한다.
'배우만 바뀌고 상황들이 매 번 같은 공연은 무의미 하지않는가~'
찾아내야한다. 배우의 숙명이다.
인생의 순간이 매번 달라지는것처럼.
연극 '노르망디'
박해미역을 다시 만나며
2023.05.10.
#현실과_과거의간절함
#연극노르망디 #노르망디 #이주화 #연기는상상력에의한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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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노르망디' 공연에서 찾아낸 이 장면은 차현석 연출이 가장 좋아했던 장면이다. 배우는 연출에게 인정받고, 관객에 박수 받을 때 가장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