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배우이주화의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딸아이 할머니랑 작은아빠, 작은엄마, 사촌들 만나러 미국가는날. 그리고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마지막 공연날.
뒤척뒤척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딸아이가 혼자서 가는 여행은 처음이다. "이젠 다컸구나~" 하는 생각과 걱정이 머리속을 어지럽힌다.
들어가는 뒷 모습을 한참을 보고는 공연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많은 생각이 든다.
딸도 보내고 작품과도 마지막인날.
하지만,
배우이주화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는 매년 12월이되면 공연을 할 예정이다. 1년을 준비하며 숨을 고르는 작품은 내가 1살을 더 먹듯 공연도 더 많이 좋아질것이다. 딸아이도 혼자서 하는 여행으로 많은 경험들이 쌓이겠지.
미국가기 전 날 엄마공연을 친구들이랑 보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연기를 잘한다고 "엄마 최고!" 라고 엄지척 해줬던 딸. 엄마가 되고 알게 되었다. 그 말의 힘이 얼마나큰지.
믿자. 내가 오롯이 나를 믿고 무대에 서듯. 딸아이도 믿어주는 만큼 많은걸 얻고
돌아 올꺼니까. "잘 다녀오렴. 엄마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내고 있을께. 우리 만나면 할 얘기가 참 많겠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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