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배우이주화의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강릉에 미숙언니를 만나러 간다. 형부 하늘나라로 보내고 혼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마음의 여유도 없었을텐데..
"주화야 자랑스러운 우리주화! 배우의 꽃은 모노드라마 잖아~ 학생들 한테 꼭 보여주고 싶어~ 배우를 꿈꾸는 우리대학 학생들 데리고 꼭 갈께. 힘내~"
강릉에서 학생들 데리고 배우이주화의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관극하러와준 미숙언니. 1인극 모노드라마 공연을 나보다 더 기뻐하며 축하해준 언니. 고마운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있을까~
언니랑 둘이 부산으로 기차타고 여행갔을 때 생각이 난다. 1993년 우리는 KBS공채 탤런트15기 연수를 받으며 만났다. 그리고 한울타리 극단을 만들려고 첫 창단공연을 올릴때도 언니한테 제일 먼저 얘기를 했었다. 언니와의 30년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며 강릉으로 가고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말없이 내곁을 지키는 사람이며 바라는것없이 사랑을 준다는것을 언니한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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