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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누군가에게 빛진 사람들입니다

케뿡예린 2021. 4. 22. 20:02

약속 시간에 늦은 사람에게는
"오늘도 늦으면 어떡해?" 라고 말하려다
"오느라고 힘들었겠다!" 라고 말해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또 실수한 거야?" 라고 말하려다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해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니?" 라고 말하려다
"큰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고 말해봅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가고 긍정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빚진 사람들입니다.

너무도 무심해서 자주 잊고 지낼 뿐입니다.
스스로 빚진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면
더 겸손히 고개 숙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꼭 갚겠노라고 생각하면
그 삶이 더욱 빛이 납니다.

#삶이더욱빛이납니다 #우린누군가에게_빛진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