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랑 남편이랑 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를 보러 왔다. 딸이랑은 오랜만에 함께 여행을 온다. 중학생되면서 서로 시간을 맞추는 일이 어려워졌다. 바쁜 하루 일과 중 온전히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짬을 내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을까? 신선한 풀내음을 맡거나 기쁨에 겨워 머리를 뒤로 젖히며 큰 소리로 깔깔 웃어대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 그런 시간을 거의 내지 못하며 살아내고있다. 인생에 연습이란 없다. 과거로 거슬러갈 수도 없고, 인생을 한 번 더 살 수도 없다. 인생이 끝나면 그걸로 끝이다. 영원히 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완전히 살지 않는다면.... 언제 또 그렇게 해보겠는가? #가족여행 #지금이순간 #완전히살지않는다면 #언제또_그렇게해보겠는가 #이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