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억여행 엄마랑 아빠 모시고 돌아가신 오빠를 모셔둔 신흥사 절에 왔다. "보고싶은 오빠~ 안녕 엄마, 아빠 모시고 왔어요~" 엄마가 신흥사를 모르실리 없는데 자꾸만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신다. 기억을 더 잃어 버리시기 전에 예전에 좋아 하셨던곳들을 더 많이 다니려고 한다. 🌸꽃과 🌳나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엄마. 아빠는 엄마를 위해 생화는 금방 시들어 버린다고 조화로 집안 천정 테두리를 꽃으로 모두 두르셨다. 한 군데에 없어서 몇 군데를 다니시며 엄마를 위해 눈 뜨면 바로 보실 수 있도록 천정을 꽃밭으로 만드셨다. 직접 보면~ㅎ 많이 아주 많이 촌스럽다~ ㅎ 하지만, 엄마는 "주화야 이쁘지~ 아빠가 해줬어~ 너무 이쁘지~" 하신다.멋있고 세련된 인테리어보다 사랑하는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