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진이다. 더 늦기전에... 가슴이 아닌 다리가 떨리기 전에 남편이랑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찰의길 산티아고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틈틈이 걸으려고 노력하고있다. 휴~~ , 근데 계단에서 쿵~ 하고 넘어지고 말았다. 피도 많이나고 무릎 밑이여서 엄청나게 아픈곳이다. 너무 아프니까 소리를 지를 수도 소리가 나오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넘어져서 있었던 시간동안 많은 생각들을 할 수있었다. "왜 넘어졌지?" "남편이랑 딸이 걱정할텐데.. " "그릇을 안 잡고 그냥 던졌으면 안 넘어 졌을텐데..." 며칠은 걷지말고 집에만 있어야겠다. 그래도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통증이 조금사라지는 느낌이다. #산티아고길_걷고싶다 #또다시꿈을꾼다 #이주화 #산티아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