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억여행 우리딸 많이 컸구나. 신흥사 절에 가는 길은 차에서 내려서 많이 걸어가야 했다. 엄마는 휠체어를 타셨고 딸아이가 밀고 올라갔다. 계단이 있는 곳은 "할머니 업히세요~ 괜찮아요. 저 힘세요~" 엄마는 힘들게 도착하신 불당에 한참을 앉아 계셨다. 오빠와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였기를 바래본다. 자식을 낳고 키우다 보니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의 아픈 마음을 더 잘 알게 된다. 말은 안 하지만 딸아이가 겉옷을 벚는 모습에 힘든 모습이 역역하다. "혼자 계속 밀면 힘들어~엄마가 휠체어 밀께~" "아니야 괜찮아~~ 여기부터 흙길이여서 엄마 힘드니까 내가 할께~'" 딸~ 고맙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하는 여행에 같이 가주고, 할머니 휠체어도 밀어주고, 할아버지도 살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