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2

👨‍🦯🧑‍🦽2. 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억여행

👨‍🦯🧑‍🦽 2.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억여행 우리딸 많이 컸구나. 신흥사 절에 가는 길은 차에서 내려서 많이 걸어가야 했다. 엄마는 휠체어를 타셨고 딸아이가 밀고 올라갔다. 계단이 있는 곳은 "할머니 업히세요~ 괜찮아요. 저 힘세요~" 엄마는 힘들게 도착하신 불당에 한참을 앉아 계셨다. 오빠와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였기를 바래본다. 자식을 낳고 키우다 보니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의 아픈 마음을 더 잘 알게 된다. 말은 안 하지만 딸아이가 겉옷을 벚는 모습에 힘든 모습이 역역하다. "혼자 계속 밀면 힘들어~엄마가 휠체어 밀께~" "아니야 괜찮아~~ 여기부터 흙길이여서 엄마 힘드니까 내가 할께~'" 딸~ 고맙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하는 여행에 같이 가주고, 할머니 휠체어도 밀어주고, 할아버지도 살갑게..

카테고리 없음 2024.04.12

👨‍🦯🧑‍🦽 1.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억여행

👨‍🦯🧑‍🦽 1.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억여행 엄마랑 아빠 모시고 돌아가신 오빠를 모셔둔 신흥사 절에 왔다. "보고싶은 오빠~ 안녕 엄마, 아빠 모시고 왔어요~" 엄마가 신흥사를 모르실리 없는데 자꾸만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신다. 기억을 더 잃어 버리시기 전에 예전에 좋아 하셨던곳들을 더 많이 다니려고 한다. 🌸꽃과 🌳나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엄마. 아빠는 엄마를 위해 생화는 금방 시들어 버린다고 조화로 집안 천정 테두리를 꽃으로 모두 두르셨다. 한 군데에 없어서 몇 군데를 다니시며 엄마를 위해 눈 뜨면 바로 보실 수 있도록 천정을 꽃밭으로 만드셨다. 직접 보면~ㅎ 많이 아주 많이 촌스럽다~ ㅎ 하지만, 엄마는 "주화야 이쁘지~ 아빠가 해줬어~ 너무 이쁘지~" 하신다.멋있고 세련된 인테리어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카테고리 없음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