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우이주화의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사투리연기는 어렵다. 정말 어렵다. 제대로 잘 하지 않으면 안 하니만 못하기때문이다. 지금까지 경상도, 전라도, 평안도 사투리로 연기를 했었다. 이번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에서 연출은 충청도 사투리를 요구한다. 충청도 사투리도 충북과 충남이 다르다. 충청도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의 느릿한 억양의 “아부지 돌 굴러 가유~”의 느낌이다. 대표적인 충북 사투리를 몇 가지 형태로 정리해보면 “오늘 날이 엄청 션(시원) 해유~, 갈(가을)이 얼추 왔능 개비유~”, “낭구(나무)하러 왔는디 시방(지금) 땡삐(땅벌)가 가랭이(가랑이) 새루(사이로) 들어 왔나벼유”, “저그(저기) 창꽃(진달래)도 보이네유”, `행복해서 웃는 게 아녀, 웃으니께 행복한 겨” , “뭣 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