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작년오늘.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렸다.☃️❄ 남편은, "오늘은 회사까지 걸어가야겠는데~ㅎㅎ" "여보~ 나두 같이 걸어갈까~?" "괜찮겠어요? 많이 추울텐데...." 남편 손을 꼬~옥 잡고 대학로에서 창경궁으로 그리고 종묘.. 세운상가를 지나~~~ 충무로~~명동.🐾 발은 조금 시려웠지만, 온통 하얀세상을 남편과 사그릭 사그락 거리는 눈을 함께 밞으며 걸어가는 기분은 하얀세상이 모두 내것만 같았다. 차가 많이 다니는데도~🚗🚙 눈이 오는 세상은 참. 조용했다.☃️ 매일매일 바쁜 하루 일과 중 온전히 즐거움만을 느끼기 위해 짬을 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많은 눈을 함께 맞고 걸을 수 있는 시간말이다. 틈틈이 노력하지만 이런 시간들을 거의 내지 못하며 살아내고 있다. 인생에 연습은없다. 인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