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난 딸을 낳았다. 아들보다는 딸을 낳고 싶었다. 그리고 뱃속에 있을 때 기도했다. 아무것도 바라는것이 없으니 건강하게만 태어나 달라고~ 딸은 엄마와의 약속 지키기위해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태어나줬다. 딸아이와 한 약속을 난 계속 지키고 싶다. 내 욕심때문에 딸을 힘들게 하고 싶지않다. 엄마들이 욕심만 부리지않아도 아이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기만 하다면 난 괜찮다. "예린아~ 생일 축하해.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초등학교때는 매 년 축하케이크를 함께 만들면서 조금씩 커가는걸 느낄 수 있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였다.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더 좋겠지~^^ 육아일기 쓰면서도 많이 행복했다. 스케치북에 썼던 일기를 책으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