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딸아이 유치원 다닐 때 일본여행에서 찍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다. 사슴이 딸아이가 "안녕~" 하면서 인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지 않았다면 이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3초는 짧은 시간일 수있지만, 생각에따라 긴 시간이 될 수 도있다. 살아가며 '3초의 기다림' 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탔을때 '닫기' 누르기 전에 3초를 기다린다. 누군가가 급하게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출발 신호가 떨어져 앞 차가 서 있어도 경적을 울리지 않고 3초는 기다려 준다.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를테니까. 나도 그런적이 있다. 아직도 경적을 울리지 않고 기다려준 차를 기억한다.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려준다.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