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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를 사랑한다" 배우이주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 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신달자 에세이중~ #내나이를사랑한다 #연극벚꽃동산_연습중에 #라네프스카야 #배우이주화 #안톤체홉_벚꽃동산

카테고리 없음 2022.07.24

엄마, 병원 퇴원하시고 첫 산책입니다. 엄마 힘내요♡ 사랑해

공연 연습이 없는 황금 같은 일요일~💙 엄마, 아빠 모시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엄마는 병원 퇴원하시고 첫 산책입니다. 아직은 많이 걸으실 수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엄마, 아빠랑 함께 나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엄마가 한 걸음 한 걸음 걸으시며 멀어질 수록 바보처럼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엄마가 입원해 계실 때 엄마 손을 꼬옥잡고 매일매일 밤새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엄마가 예전처럼 걸으시고 퇴원만 하실 수 있다면 더 많은 시간을 엄마와 보내겠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힘내요 #우리엄마최고 #배우이주화 #아빠엄마사랑해요 #고맙습니다 #병원퇴원

카테고리 없음 2022.07.17

4. #벚꽃동산분석 #아냐바랴 #벚꽃동산의코믹성 #배우이주화

🌸2022년, 7월27일,28일 부산공연을 위한 연습시작. 4.벚꽃동산분석 🌸아냐,바랴 아직 현실과 부딪히지 않아 세상물정에 밝지는 않지만 미래를 밝게 바라보는 아냐, 그리고 아냐의 언니이자 라네프스카야의 양딸인 바랴는, 오직 그녀만이 가계를 담당하여 절약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떻게도 될 수 없는 형편이다. 🌸아냐 - 아냐는 라네프스카야의 친딸이다. 여행 중 엄마를도와 집안일을 챙겼고 박식한 빼짜를 좋아한다. 벚꽃동산에 대해 애착을 보이지만 극의 후반부에서 새로운 동산에 대해 꿈을 꾸며 새로운 동산을 만들어 보자고 라네프스카야에게 위로하는 모습에서 어느 정도 실질적, 현실적 대안을 가진 인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엄마, 우리 함께 여러 가지 책을 읽도록 해요...그럴 거죠? 가을밤이면 우리 책을 ..

카테고리 없음 2022.07.03

TV조선[건강한참견] 25회 💚배우이주화편, 방송은 7월1일 저녁7시입니다~^^

으아악~~🤪🤑🥵 딸아이, 남편이랑 처음해보는 #클라이밍 "역쉬~ 유도로 단련된 예린이는 잘~하는구나" "난 어떻하지~~어디를 잡아야 하는거쥐~~~" "아~ 어쩌다 여기까지 올라온거쥐~~~" 🟢TV조선 [건강한참견] 25회 '배우이주화'편 7월1일 저녁7시입니다~^^ #TV조선 #건강한참견 #이주화TV #클라이밍 #배우이주화편 #클라이밍도전 #이주화

카테고리 없음 2022.06.29

3. 안톤체홉 '벚꽃동산' 피르스역분석

🌸2022년 7월27일(수),28일(목) '벚꽃동산' 부산공연을 위한 연습시작. 피르스역의 김재건 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과 함께 연습하고 같은 무대에 설 수있는것만으로도 '벚꽃동산' 은 나에겐 의미있고 오래도록 기억하고싶은 작품이다. 3.벚꽃동산 분석 🌸피르스 극중 현이 끊어지는 뜻한 소리가 들려온다. 하인 피르스는 농노 해방령이 나오기 전에도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한다. 피르스는 농노해방이 있고 나서도, 자유를 찾지 않고, 가예프 옆에 남아서 자신의 의무를 끝까지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극 안에는 이들뿐만 아닌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각각의 캐릭터가 정확하고 사연도 다양하게 나타나고있다. 체호프의 희곡에 특징중 하나이기도 하다. 극안에는 어떤 인물에게도 비중이 치우쳐져 있지 않고 각각의 색깔이 짙..

카테고리 없음 2022.06.27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카테고리 없음 2022.06.25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마음에 담고싶은 하늘입니다

엄마 퇴원하시는날 딸아이가 찍어준 하늘입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마음에 담고싶은 하늘입니다. 걱정해주신 덕분에 엄마가 많이 좋아지셔서 퇴원을 하셨습니다. 병원에 계실 때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소중한글들 엄마한테 몇 번씩 읽어 드리고 따뜻한마음도 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직 휠체어를 타셔야하고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가셔야 하지만 그래도 너무 다행입니다.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한마음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기억하고싶은하늘입니다 #배우이주화

카테고리 없음 2022.06.19

인생은, 일방통행이기 때문입니다

한 형제가 초고층 아파트 80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밤 12시가 넘어서야 아파트 현관에 들어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 공교롭게 자정부터 운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나갈 때도 붙어 있었는데 미처 보지 못하고 나간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형제는 등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혈기왕성하게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낭이 무겁게 느껴지자 20층에 내려두고 나중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배낭을 내려놓자 가뿐해진 형제는 웃고 떠들면서 다시 힘차게 계단을 올랐습니다. 40층에 이르자 힘에 부친 듯 두 사람은 헐떡거리며 서로를 원망했습니다. “넌 왜 안내문도 못 봤어?” “그러는 형은? 꼭 나만 봐야 해?” 두 사람은 서로를 탓하며 계단을 올랐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2.06.16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 밝아져라 ” ” 맑아져라 ”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들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 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6월의시 이해인. #기쁨한송이받으시고 #내내행복하십시오 #밝아져라 #맑아져라 #이해인 #이주화

카테고리 없음 2022.06.01

#119소방대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엄마가 건강하셨었는데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시고 심하지는 않지만 옆에 누군가 있다고 느끼는 섬망증세도 보이신다. 오전에 내과에가서 피 뽑고 다음날 검사결과를 받으려고 했는데 증세가 갑자기 심해지셔서 새벽에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에 왔다. 이렇게 갑자기 준비하지도 생각지도 않은일이 생기면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해도 약간 멍해진다. 119구급차는 보호자 한 사람만 탈 수 있다. 아빠가 타시기에는 힘드실 수 있어서 내가 타고 병원으로 가는데 자꾸만 눈물이 눈앞을 가린다. 엄마와의 많은일들이 주마능처럼 지나간다. "엄마 힘내요~ 난 아직 준비가 안 되었어~ 나 겁이나 엄마~" 응급실에 도착해서 증세를 말하고 MRI..CT..심전도검사, 피검사....특히 소변 검사는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다. 검사들..

카테고리 없음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