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배우이주화의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아침부터 괜스레 설레인다. "저~~ 오늘 학교에 갑니다~" 내일이 김창남교수님 퇴임식이 있는날인데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연습으로 참석을 못할꺼 같아서 오전에 시간을 내서 학교로 달려 가고 있습니다. 극단을 운영하면서 기획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문화기획으로 대학원을 진학 했었다. 근데 하필 코로나 시기여서 비대면 강의로 바뀌는 바람에 슬쩍 학교를 그만 두려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교과서를 받아서 두꺼운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 믿음직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학생회장을 맡게 되었다~ㅋ 많은 고민끝에 처음 해보는 문화기획공부! 조금 힘이 들었었다. 그때마다 김창남교수님은 늘 다정한 눈빛과 따스한 마음으로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을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주셨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