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화 75

나이가 들면....커피

나이가 들면 아는게 많아 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게 이해 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위해 오히려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의해 더욱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며서 짙은 향기 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 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 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 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 보다는 무던함이 질러 가는 것보다는 때로는 돌아가는게 좋아진다. 천천히 ......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없이 휘감아 가..

카테고리 없음 2023.08.20

산티아고길. 걷고싶다

요즘,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진이다. 더 늦기전에... 가슴이 아닌 다리가 떨리기 전에 남편이랑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찰의길 산티아고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틈틈이 걸으려고 노력하고있다. 휴~~ , 근데 계단에서 쿵~ 하고 넘어지고 말았다. 피도 많이나고 무릎 밑이여서 엄청나게 아픈곳이다. 너무 아프니까 소리를 지를 수도 소리가 나오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넘어져서 있었던 시간동안 많은 생각들을 할 수있었다. "왜 넘어졌지?" "남편이랑 딸이 걱정할텐데.. " "그릇을 안 잡고 그냥 던졌으면 안 넘어 졌을텐데..." 며칠은 걷지말고 집에만 있어야겠다. 그래도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통증이 조금사라지는 느낌이다. #산티아고길_걷고싶다 #또다시꿈을꾼다 #이주화 #산티아고순..

카테고리 없음 2023.07.13

'가족 유럽자동차여행 12.600km' 함께여서 행복했단다.

순간을 기록하는 이유다. 우리 세식구 지켜줘서 고맙다. 너랑 함께여서 12,600Km 유럽자동차여행이 행복했단다. 오래오래 기억할께. #기록하는삶은_무너지지않는다 #배우이주화90일유럽자동차여행 #책_인생통장여행으로채우다 #가족세계여행 ******************************************** 6년 전이다. 90일 유럽자동차여행을 함께했던 정든 자동차 '스카이'와 안녕 하는날!!! "엄마~ 스카이도 데리고 가면 안돼요?" "헤어지는거 싫어요~" "스카이를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처럼 같이 얘기도 해주고 매일 닦아줄까요?" "그럼~ 걱정하지마" "아주 좋은주인을 만날꺼야~" 딸아이는 3개월동안 우리와 함께한 자동차와 헤어지는게 아쉬운거 같다. 나도 그렇다. 많이 서운하다. 스카이..

카테고리 없음 2023.06.17

살아가면서 '3초의 기다림'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이 사진은 딸아이 유치원 다닐 때 일본여행에서 찍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다. 사슴이 딸아이가 "안녕~" 하면서 인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지 않았다면 이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3초는 짧은 시간일 수있지만, 생각에따라 긴 시간이 될 수 도있다. 살아가며 '3초의 기다림' 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탔을때 '닫기' 누르기 전에 3초를 기다린다. 누군가가 급하게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출발 신호가 떨어져 앞 차가 서 있어도 경적을 울리지 않고 3초는 기다려 준다.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를테니까. 나도 그런적이 있다. 아직도 경적을 울리지 않고 기다려준 차를 기억한다.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려준다.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

카테고리 없음 2023.06.16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도 좋지만 딸이 그린 '노을이 빛나는 저녁' 별이 난 참. 좋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도 좋지만, 딸아이가 그린 '노을이 빛나는 저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창문옆에 둬서 해질녁 이나 새벽 동이틀 때 함께 보면 기운이 샘솟는다. 좋은그림이다. #마음이편안해진다 #빈센트반고흐 #별이빛나는밤 #이주화 #노을 #저녁 #새벽 #그림 #딸이그린그림

카테고리 없음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