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노동조합] 탤런트이주화, 좋은책 추천합니다
김강의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첫 번째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에서 다채로운 상상력을 펼쳐 보이며 독자들을 만났던 김강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에서도 작가의 상상력은 두드러진다. 무인도에 홀로 낙오되어 하루하루를 버티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월요일은 힘들다」에서부터 기본소득제가 시행되는 세계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소비노동조합」, 통일 이후의 사회는 어떤 식으로 다가올 것인지를 그려낸 「와룡빌딩」 등 현재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그리 멀게 느껴지는 것도 아닌 이야기들을 담았다. “내 생애에 통일된 한반도를 보다니. 모두들 꿈만 같다고 생각했다.” 통일 이후의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김강은 건물주조차 살기에 녹록지 않은, ..